큐레이션
큐레이션을 통해 선별된 양질의 교육서비스 공유활용
자녀교육부터 학부모교육까지 양질의 교육서비스 !
큐레이션
지역교육뉴스
서울과기대 수시결과
서울과기대는 다양한 자료를 공개하는 편이다. 수능최저기준이 있는 고교추천은 최저기준 충족률을 공개하고, 최저기준이 없는 논술전형은 논술 응시율을 공개한다. 전형마다 평균등급과 70%컷을 공개하고 있어서 함께 정리를 했다.
올해 서울과기대의 수시모집 입시결과 발표에서는 전형별 고교유형 비율을 공개했다. 작년에 대학이 발표한 자료에는 없어서 대학알리미 자료를 정리해서 비교해 보았다. 아주 평범한 2그룹 대학의 비율이라고 보여지는 결과이니 참고하자. 매년 과학고 출신이 16명 입학을 하고 있다. 자연계열에서 특색있는 모집단위에 매력을 느끼는 모양이다.
서울과기대의 2025 수시모집요강이 발표되고 경악을 금치 못한 것은 논술전형의 모집인원 표였다. 2022학년도 이후 인문논술은 실시하지 않고 자연계열 논술만 실시하고 있는데 모든 모집단위의 모집인원이 1명으로 되어 있다. ST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하면서 167명을 선발하는 것이다. 전체 모집인원은 작년에 189명이었고 올해는 187명이니 2명 차이지만 과연 모집단위별로 1명을 뽑겠다는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추합이 거의 없는 전형이니 모집단위별로 1등만 선발하겠다고? 과연 누가 지원을 할 수 있을까? 수능최저기준도 없으니 그냥 논술성적으로 선발을 하는 것인데... 대부분은 ST자유전공학부에 지원을 할 생각을 하게 되는데 용기있는 자만이 1명을 선발하는 모집단위에 지원을 하지 않을까? 기회균형 등의 특별전형도 아니고 일반전형에서 1명을 선발하는 모집단위들이 있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그냥 ST자유전공학부로 187명을 선발해도 되지 않았을까?
모집단위별 평균등급을 정리했다. 인문계열은 실시하지 않고, 학생부전형과 차이가 많은 논술전형의 평균등급을 제외하고 3년간 평균등급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정렬했다. 인기가 높은 MSDE학과나 ITM전공의 평균값이 가장 높은 수준이 아닌 것은 학교생활우수자의 결과에서 평균등급이 3.0을 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고교유형별 신입생의 비율에서 과학고 출신이 16명씩 입학을 했는데 아마도 이 모집단위에 꽤 많이 합격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예상이다.
서울과기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추천에만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한다. 2022학년도까지 2합6(1)이었던 수능최저기준이 2023학년도부터 2합7(1)로 변경되면서 최저기준 충족률은 훨씬 높아졌다. 2022학년도까지 70%대였던 충족률이 2023학년도부터 90%대까지 올라갔다. 이 정도 충족률이라면 수능최저기준이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
모든 전형의 등록률이 90%를 훌쩍 넘고 있다. 최저기준이 높지 않고 충원율도 높지 않은 편이라 수시모집에서 합격을 하면 대부분이 등록을 하는 상황이다. 최초합격을 해야하는 조건이다.
모집단위별 입시결과는 계열 구분 없이 2024학년도 평균등급 순으로 정렬했다. 워낙 자연계열 중심의 모집단위들이 많아서 인문계열 모집단위만 따로 정리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와 첨단융합인재의 경우 평균등급에 비해서 70%컷이 높은 수준인 경우도 있다. 환경공학과는 평균등급이 3.16이고 70%컷이 2.58이다. 70%컷에 해당하는 학생의 성적보다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학생의 성적이 매우 낮은 경우 나타날 수 있다. 학생들의 성적 분포가 표준분포를 보인다면 평균등급이 70%컷보다 높은 수준이어야 할 것이다.
ITM전공은 평균등급이 3.01이었고 70%컷이 2.69였고, MSDE학과는 평균등급이 3.34이고 70%컷은 2.89였다. 평균등급에 비해서 70%컷이 0.3등급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 학생들의 성적 분포에서 꼬리가 상당히 길게 형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고 학생이라면 70%컷을 거의 마지막 합격자라고 생각하고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괜찮은 뉴스(http://www.nextplay.kr)
기자명 | 담당지역 | 이메일 | 기자사진 |
---|---|---|---|
패스하다 / 본사관리자 | 서울특별시·강남구 | admin@passhad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