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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의예과 설명회 참관

작성일: 2024.07.09 조회수: 166

지역: 서울특별시·강남구 테마: 지역뉴스

첨부파일:

논술100%로 변경이 된 논술전형에서 의예과 논술은 수학 8문제가 출제된다. 수학 출제 범위는 수능에서 이과 학생들이 보게 되는 수학I, 수학II. 미적분으로 제한된다. 기하는 수능에서 워낙 적은 인원이 응시하는 과목이라 제외했다고 한다.

다른 대학처럼 제시문을 출제하고 소문항이 있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수능에서 수학 4점짜리 문제를 8문제 출제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만 80분이라는 시간동안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예상되는 난이도는 80분 동안 6문제~7문제 정도를 풀 것으로 했다.

8문제를 모두 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데 난이도를 확인하기 위해서 모의논술을 보게 된다고 하다. 7월 9일(화) 10시에 오픈되는 모의논술고사는 가천대 현장에서 실시되는데 7월22일(월)에 2개 타임 각 500명씩 1,000명이 응시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텐데... 50분동안 4문제를 출제한다고 하니 실전과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

가천대에서 너무 멀어서 시간이 오래걸린다면 직접 참여하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나중에 문제를 공개한다고 하니 확인해보면 되지 않을까?

문제가 어렵다고 지원을 포기할까? 아마도 수학 1~2등급 정도가 된다면 누구나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다. 수능최저기준이 1등급 3개를 충족할 가능성이 있다면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텐데... 자신이 생각해서 문제 푸는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버리는 카드 1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설명회 질의응담 시간에 나온 답변으로는 정답을 포함해서 4단계로 구분을 하고 각 단계별로 부분 점수를 부여한다고 한다. 답을 틀리더라도 중간 과정에서 문제가 없다면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수학 문제는 풀이과정이 어느 정도 맞게 시작했다면 상위권 학생들은 답을 틀리지 않기 때문에 결국 6문제 이상을 맞출 수 있느냐가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된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1등급 3개가 꼭 필요한 것이다. 사탐 1과목에 응시했다고 하더라도 국어, 수학, 영어로 1등급 3개를 맞출 수 있다면 지원이 가능하다고 한다.

작년에 20명을 선발했던 가천의약학 전형의 의예과는 올해 33명을 선발한다. 작년에는 1단계에서 4배수를 선발하여 1단계 합격 인원이 80명이었는데 올해는 5배수를 선발하게 되니 165명이 1단계를 통과한다. 1단계 통과 인원이 2배로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수능 성적이 발표된 이후에 1단계 합격자 발표를 하게 되는 가천대가 아주대와 같이 수능최저기준을 통과한 학생들만 1단계 합격을 시킨다면 1단계 합격자의 범위가 매우 넓어질 것이고 최저기준 충족이 큰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다. 아마도 그렇다면 면접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설명회 질의응답시간에 질문을 했어야 하는데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내일 입학처에 문의를 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작년에는 1단계 합격자 발표 일정이 12월4일(월)이었는데 올해는 12월8일(일)로 늦춰진 것이 어떤 의미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올해는 수능 성적 발표일이 12월6일(금)이고 작년에는 12월8일(금)이었다.

오늘 설명회 내용 중 학생부종합전형에 관한 내용에서 가장 핵심은 서류평가 평가요소가 인성 40%, 계열(전공)적합성 40%, 학업역량 20%라는 것이다. 결국 내신성적이 중요한 학업역량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인성만 좋다고 합격할 수는 없지만 인성이 나쁘면 불합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즉, 다른 학생들과 나눔을 할 수 있고 리더십이 있다는 내용이 학생부에 잘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 다만 인성(공동체역량)이 좋다는 것은 필요 조건이지 충분조건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계속 강조하는 것은 고1부터 3년동안 의대에 관련된 일관성 있는 학생부 내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질의응답 시간에 의대 준비를 늦게 할 수도 있고, 중간에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는 불리하냐고 하면 딱 잘라서 불리하다고 답변을 한다. 1학년부터 의대를 위해서 노력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경우 매우 불리하다고 강조한다.

가천의약학전형에서 일반고 비율은 56%, 특목자사고의 비율은 44%라고 한다. 절대 일반고에게 불리하게 서류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내신성적에서도 2등급대 일반고 출신들이 최종합격하는 수주이라고 강조한다. 내신이 중요한 전형에서 아무리 최저기준이 좋다고 하더라도 1.5등급을 넘는 경우 합격이 어려운 것과 비교하면 학업역량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교과전형인 학생부우수전형은 2023학년도까지 지역균형으로 선발하면서 면접을 보던 전형을 학생부교과 100%로 바꿔서 1년을 선발했다. 면접이 있던 시절에는 1.0이 아니어도 합격을 했지만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 2024학년도에는 1.0이 아니면 합격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올해는 모집인원이 작년 5명보다 3배나 많은 15명을 선발하고 지방의 1.0인 학생들이 지역인재로 많이 지원을 하게 되면서 오히려 1.0이 아닌 합격선이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의대 전체로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은 점점 경쟁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가천대는 그렇지 않았는데 수능최저기준이 높은 것이 첫 번째 원인일 것이다.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내신성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과감하게 지원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작년에 계명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내신 4.6등급대 학생이 합격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말도 안되는 지원을 1~2개 해보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꼭 기억할 것은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출처 : 괜찮은 뉴스(http://www.nextpl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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