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영암곤충박물관이 6월 8일부터 9일까지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등에서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해요. '달 뜨는 영암에 별빛 탐사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3000마리 반딧불이와 월출산 생태, 영암 전통문화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요. 8일과 9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반딧불이 날리기'는 축제의 백미로 3000마리 반딧불이가 밤하늘을 수놓는 광경을 구경하며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자리가 될 거예요. 이 뿐만 아니라 청년마을 달빛포레스트와 함께하는 '환경영화제'에서는 갯벌을 다룬 환경 영화 '수라'를 관람한 후 영암 간척지에 관해 얘기하는 시간도 열릴 예정이에요.

축제를 기념해 6월 5일부터 16일까지 영암곤충박물관에선 '반딧불이 특별전'이 열려요. 살아있는 반딧불이와 서식지, 각 종의 생태 특성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죠. 김여송 영암곤충박물관 부관장은 "생물과 서식지 등 생태 환경은 떼놓을 수 없는 요소"라며 "이번 축제를 보고 지역의 생태·문화를 한 번에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축제 기간: 2024년 6월 8·9일
●운영 장소: 전남 영암곤충박물관